일자 : 22년 12월 25일
코스 : 법주사-문장대-청법대-신선대-입석대-천왕봉-법주사 (14.56km)
해발고도 : 1058m (천왕봉)
소요시간 : 약 7시간 24분 소요
난이도 : 중상 ( 아이젠을 낀 겨울 산행 )
1월1일 지리산 등산을 대비해서 1000m 산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크리스마스때 바로 실행에 옮겼다.
1000m 이상인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될거라 생각하면서 청주로 향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하늘은 참 맑아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1. 출발
출발부터 눈이 엄청 쌓여있어서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전에
아이젠부터 착용을 하였다.
[ 2장에서 계속 ▽ ]
2. 중사자암 (문장대 가는 길)
한참을 올랐을까..
문장대를 1.5km 남긴 시점에서 갈림길이 나왔다.
오른쪽으로 가면 문장대, 왼쪽으로 가면 중사자암이였다.
중사자암으로 가면 뭐가 나올까...?
여기서 호기심이 발동했고 왼쪽으로 조금 들어가보았다.
조금 들어가니까 이런 문구의 푯말이 나왔고
으스스함을 느껴 다시 문장대로 향해서 갔다.
이런 길의 끝엔 문장대가 있었고 "해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3장에서 계속됩니다 ▽ ]
3. 문장대 도착 (해발 : 1054m)
우여곡절 끝에 해발 1054m인 문장대를 도착하였고 힘들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오늘은 천왕봉까지 가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문장대를 떠나 능선코스로 들어갔다.
[ 4장에서 계속 ▽ ]
4. 속리산 능선길 시작!
어떻게 보면 가장 속리산 산행 중, 가장 힘든 구간이 아닌가 싶다.
능선길이라고 해서 평지만 쭉 있는게 아닌 나오는 봉우리마다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능선길은 길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힘듦이 배가 되었다.
능선길이 쉽지는 않았지만 중간에 포기할 수도 없었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 5장에서 계속 ▽ ]
5. 신선대 휴게소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해발 : 1026m)
능선길 중간에보면 신선대란 봉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막걸리와 전을 파는 휴게소가 있다.
요즘 국립공원에 있는 휴게소들은 하나 둘씩 사라지는 추세인데
속리산에는 아직도 남아있다~
갈 길이 멀었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구
감자전이랑 오뎅탕을 시켜 먹었다.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식곤증이 왔지만
다시 천왕봉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 6장에서 계속 ▽ ]
6. 속리산 정상 [천왕봉] 도착 (해발 : 1058m)
신선대와 천왕봉 사이 구간에는 고릴라처럼 생긴 바위가 하나 나오는데
이 고릴라바위를 보면 천왕봉까지 다 와 간다는 뜻이다..!
나름 고릴라처럼 생긴 바위를 지나면 천왕봉으로 가는 마지막 갈림길이 나오고
그 갈림길을 지났다면 천왕봉까지는 정말 얼마 안 남았다는 뜻이다..!
7.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산 시작
오후 4시,
해가 조금씩 지기 시작했고 부지런히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000m 산이라 그런지 하산하는데도 한참 걸렸던 것 같다..
내려가도 끝이 안 보이던 하산 길..
(약 1시간 반 소요)
부지런히 하산을 해서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6시가 되었고
이로써 7시간 반의 여정이 끝이 났다.
끝 맺으며...
역시 1000m 산은 1000m 산 답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성취감은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할 만큼 기뻤으며.. 이건 산을 타 본 사람만이 아는
짜릿함이 아닐까 싶다!
다음 주말에는 지리산 천왕봉 차례다..
1900m라 쉽지는 않겠지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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